인기 기자
"현장 중심 정책 만든다"…중기부, 현장 소통 포럼 발족
2024-03-21 17:50:02 2024-03-21 17:50:02
[뉴스토마토 조성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현장 중심의 중소기업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현장 소통 포럼'을 발족하고 21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현장 소통 포럼은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취임사에서 공개한 슬로건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을 모토로, 현장 중심 정책이 수립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기업·학계·연구계에서 학식과 경험을 보유한 16명이 포럼 위원으로 위촉됐습니다.
 
자문위원 중 김양희 대구대 교수는 국립외교원 경제통상 개발연구부장을 겸임하고 있는 글로벌통상 전문가로서 변화하는 대내외 경제환경에 대한 중소기업의 대응 전략을 제시합니다.
 
정환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한국유통학회장을 역임한 유통분야의 전문가입니다. 정 교수는 소상공인과 유통업계 간 상생 방안 등 내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자문을 담당했습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삼성전자종합기술원에서 인공지능 연구를 하다 의료인공지능솔루션 기업을 창업한 기업인으로, 첨단 기술 개발 및 창업·벤처기업 정책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기부는 이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오영주 장관 취임 이후 약 30차례의 현장 행보와 정책 분석을 통해 발굴된 정책 과제에 대해 논의하며 향후 중소기업 정책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오영주 장관은 "현장 의견과 데이터가 보여주는 새로운 정책적 시사점을 토대로 미래를 대비한 중소기업 종합 대책을 마련 중에 있으며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며 "오늘 출범식을 계기로 현장 소통 포럼이 중소기업의 현실과 어려움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현실적이고 유연한 정책을 마련하는 나침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현장 소통 포럼 위원 위촉식에서 참석해 발언 중인 오영주 중기부 장관.(사진=중기부)
 
조성은 기자 sech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중기IT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