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에서 국민의힘의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의원이 '막말 논란'을 빚은 장예찬 후보(부산 수영)와 '일제 옹호' 논란의 조수연 후보(대전 서구갑)에 대해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결단해야 한다"고 16일 말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김은혜 국회의원 후보가 8일 오전 재건축 추진 아파트 단지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양지금호1단지아파트를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5·18 망언으로 도태우 후보는 공천이 취소됐다. 국민의 눈높이에서는 만시지탄이지만 정도를 가려는 당의 결단이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고구마 줄기 나오듯 부적절한 '막말'과 '일제 옹호' 논란의 주인공들인 장예찬, 조수연 후보 또한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결단해야 마땅하다"고 촉구했습니다. 논란이 된 후보들의 자진사퇴 혹은 당의 공천 취소 등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읽힙니다.
안 의원은 언론인을 상대로 '회칼 테러'를 언급해 파문을 일으킨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대한 비판도 잊지 않았는데요. 황 수석이 5·18 민주화운동의 '배후설'을 거론했던 사실도 언급하며 "우리 정부·여당의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는 약속을 무색하게 만든 것"이라며 "시대착오적인 시민사회수석에 대한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아울러 안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살만하다 싶으면 2번 찍든지 아니면 집에서 쉬시라'는 발언도 저격했습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기본도 안된 전체주의자의 표본 그 자체에 가깝다"고 평가하며 "사법리스크 끝판왕 이재명 대표는 망언제조기에 다름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안 의원은 "총선은 막말꾼과 망언제조기를 뽑는 게 아니고 우리 국민의 대표들을 선출하는 것임을 잊지 말고 결단해야 한다"며 "정치의 본령은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국민을 통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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