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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삼성에 보조금 60억달러 이상 지급 전망"
2024-03-15 18:45:39 2024-03-15 18:45:39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에서 60억달러(약 8조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을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15일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60억달러 이상의 반도체법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를 통해 삼성전자가 이미 발표한 텍사스 공장 건설 외 추가로 미국 내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기존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 외에 텍사스주 테일러에 170억달러를 투입해 신규 공장을 짓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자국 내 반도체 기업의 설비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반도체 지원법에 따라 반도체 생산 보조금과 연구개발 지원금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기업들의 지원금 신청이 몰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이 기대보다 적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미국 내 150억달러 규모의 첨단 패키지 공장 건립을 추진 중입니다. 현재 부지 물색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지하 기자 ab@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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