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지민비조'에 "민주당원은 더불어민주연합 지지"
"민주, 수권정당으로 민생·안보 다 책임…조국혁신당과 달라"
2024-03-13 11:04:48 2024-03-13 11:17:07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조국혁신당이 이른바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를 선거 전략으로 앞세우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이나 민주당원 분들은 (비례대표 선거에서) 더불어민주연합을 선택해 주시는 것이 맞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1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 "조국혁신당은 목표가 하나다. 누구보다 빠르고 아주 강하게 그런(정권 심판) 역할을 하겠다해서 호응하는 시민들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은 수권정당으로서 민생과 외교 안보를 다 책임져야 된다. 그런 역할을 하기 위해 더불어민주연합이라는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한 상태다"라며 지역구와 비례대표 모두 민주당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박 의원은 조국혁신당이 추진하려는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서는 "조국혁신당의 목표대로 가는 법"이라고 평가했는데요. 민주당이 동참할 용의가 있냐는 질문에는 "판단을 해봐야 될 것 같다"고 입장을 유보했습니다.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운데)와 이용선 외통위 간사(왼쪽), 유동수 의원이 12일 오전 이종섭 특검법을 국회에 제출하기 위해 의안과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날 박 의원은 민주당이 전날 발의한 '이종섭 특검법'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발의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채상병 특검법'이 채수근 상병의 안타까운 사망 사건과 그 사건에 대해 국방부, 대통령실, 경찰청 등에서 축소하려는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이종섭 특검법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외 도피성으로 출국한 것에 관여된 내용을 중심으로 한다는 설명입니다. 
 
박 의원은 "채상병 특검법을 상정하고 수정안으로 처리하는 방법과 (특검법을) 통과시켰는데 거부권 행사를 당했다고 하면 이종섭 특검 등을 또 이용해서 하는 방법 등 다양한 길을 열어놓기 위해 다양한 포석을 두고 있다"고도 부연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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