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장과 만난 최상목…"기업 밸류업 7월 본격 시행 힘써달라"
기업 밸류업 7월 본격 시행 힘써달라
2024-03-07 17:38:03 2024-03-07 17:38:03
[뉴스토마토 백승은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주요 5개 시중은행 은행장과 만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중요 인프라 중 하나인 외환시장 구조개선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시중은행 은행장들과 함께 간담회를 통해 '외환시장 구조개선' 관련 준비 상황 및 계획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근 국민은행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자리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외환시장 구조개선 성공을 위한 은행의 동참을 언급했습니다. 또 제도 초기 연장 시간대 시장 조성, 외국 금융 기관들의 참여 촉진 등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는 7월 본격 시행 전 준비가 완료될 수 있도록 회계·전산 등 은행 내부시스템 구축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말아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우리나라 자본 및 외환시장 발전을 위한 최근 정부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외환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갖추고 있으며, 정부의 일관된 추진의지 및 시장 참여자와의 긴밀한 소통의 필요성을 피력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기획재정부 및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을 포함한 관계 당국이 수시로 만나 의견을 나누고 있다"며 "제도 추진 과정에서 겪는 은행들의 애로가 있을 경우 신속히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월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시중은행 은행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외환시장 구조개선' 관련 준비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세종=백승은 기자 100wins@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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