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의대, ‘집단 휴학계’ 없던 일로
의대생 160명, 교수 설득에 휴학계 철회
2024-02-19 13:49:56 2024-02-19 13:49:56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집단 휴학계를 냈던 원광대학교 의대생들이 휴학계를 철회했습니다.
 
19일 원광대에 따르면 휴학 의사를 밝힌 원광대 의대생 160명이 모두 휴학계를 취소했습니다.
 
앞서 원광대 의대생들은 지난 17일 전자 시스템을 통해 휴학계를 제출했습니다. 
 
학칙상 학부모 동의와 지도교수 면담 등이 필요하지만, 학생들은 이러한 요건을 갖추지 않은 채 전산상으로 휴학계만 냈습니다.
 
이에 학부모와 지도교수들이 나서서 학생들에게 직접 연락해 설득했고, 학생들은 휴학계 철회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원광대 의대생은 지난해 기준 총 539명(의예과 189명·본과 350명)입니다.
 
원광대학교 병원 앞에서 원광대 의대생들이 피켓 시위를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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