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표호 마브렉스, 넷마블 게임 시너지 드라이브
게임 속 토큰 경제 확장 목표
게임 3종 온보딩, 2종 추가
게임 내 MBX 직접 사용 준비
2024-01-19 16:29:27 2024-01-22 10:10:52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넷마블(251270)이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 대표직에 1990년생 홍진표 마브렉스 사업개발팀장을 앉히면서 게임과 블록체인 시너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9일 넷마블에 따르면 홍 대표는 등기 기준으로 지난 10일부터 마브렉스 대표직을 맡고 있습니다. 전임 정용 대표는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습니다. 넷마블은 정 전 대표 사임 시점에 대해 "개인정보여서 확인하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넷마블은 홍 대표가 마브렉스 대표에 오른 배경으로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꼽습니다. 넷마블 관계자는 홍 대표에 대해 "넷마블 대졸공채 출신으로, 넷마블 사업관리실과 마브렉스 사업개발팀(팀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자체 기축 통화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마브렉스(MBX)와 게임 간 시너지 강화 전략이 관심을 끕니다.
 
마브렉스 온보딩을 앞두고 있는 수집형 RPG '스텔라 판타지'. (사진=넷마블)
 
2022년 1월 출범한 마브렉스는 넷마블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 작습니다. 다만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넷마블 공시를 보면, 마브렉스는 설립 첫 해인 2022년 3분기에 분기 순손실 1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1년 뒤인 2023년 3분기엔 분기 순이익 9억원을 냈습니다.
 
같은 기간 부채는 50억8300만원에서 48억9900만원으로 소폭 줄었습니다.
 
넷마블은 게임 내 가상화폐 경제 생태계인 '게임 토크노믹스'를 실현하려 합니다. 이를 위해선 재미와 합리적 보상 제공이 선순환되는 생태계가 필요합니다.
 
마브렉스는 외연 확장을 위한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마브렉스의 유틸리티 토큰인 MBX는 빗썸과 비트겟 등 국내외 거래소 총 여덟 곳에 상장돼 있는데요. 지난해 7월 한국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중 처음으로 일본 가상자산 시장 내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된 데 이어 10월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자이프에, 12월엔 10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에 상장했습니다.
 
갈 길은 아직 멉니다. 현재 마브렉스에 온보딩 된 넷마블 작품은 '제2의 나라'와 '킹오브파이터 아레나', 'A3: 스틸 얼라이브' 등 세 개에 불과합니다.
 
타사 게임은 링 게임즈의 수집형 RPG '스텔라 판타지' 온보딩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 게임은 마브렉스의 새 토크노믹스가 접목될 첫 게임인데요. MBX 토큰이 게임에 직접 사용된다고 합니다. 현재 테스트 단계여서 온보딩 날짜는 미정입니다.
 
넷마블 관계자는 "추가 온보딩될 타사 게임 한 작품이 올해 상반기 안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효율적인 게임 토크노믹스 구축을 위한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현재 넷마블은 'MARBLEX 마브렉스 플랫폼'을 연구하고 있는데요. 모바일·PC 게임에 블록체인 기능(토큰·NFT·송금·거래·DeFi 등)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간편히 구축하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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