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차량서 숨진 채 발견…유서 메모 남겨(종합)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48) 씨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2분께 ‘남편이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40대 남성의 차량을 발견했고, 차량 안 남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이후 이 남성이 이선균 씨인 것으로 신원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 씨가 19시간에 걸친 경찰조사를 마치고 지난 24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 논현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씨는 그동안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지난 23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해 3차 조사를 받은 이 씨는 밤샘 조사를 받고 이튿날인 24일 귀가했습니다. 전날 오후 변호인을 통해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인천경찰청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안창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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