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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정책 대상은 소상공인?…장관 후보자 만난 소공연 '반색'
첫 행보에 의미 부여…차담회 직후 환영 논평
2023-12-07 14:27:16 2023-12-07 17:54:39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소상공인단체를 가장 먼저 찾으면서 소상공인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장관 후보자의 첫 행보는 장관의 관심도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해 향후 소상공인 정책에 힘이 실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맨 왼쪽)가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오세희 소공연 회장(맨 오른쪽)과 차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중기부)
 
오 후보자는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상공인연합회 건물에서 오세희 소공연 회장을 비롯한 소상공인 협·단체장을 만나 차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차담회 직후 오 후보자는 전통시장·골목상권 아우르는 정례 협의체와 현장 중심의 정책자문회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소상공인단체는 오 후보자가 소상공인을 빠르게 찾았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날 오 회장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분야에 대한 경험이 없으시기 때문에 솔직히 우려가 있었다"며 "첫 행보로 소상공인을 선택해 주고 직접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우려가 빠른 시간 안에 사라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홍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 이사장은 오 후보자의 행보에 '벅찬 감동'을 받았다고 표현했습니다.
 
차담회에서 오 회장은 소상공인 관련 고충과 함께 관련 정책에 대해서도 오 후보자와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 후보자는 소상공인 정책 내용을 숙지하고 있어 차담회 참석자들이 안도했다고 전해집니다.
 
오 후보자는 전기요금 등 에너지 비용 문제에 대해 "소상공인분들의 수요를 만족시킬 정도는 아니지만 현재 지금 정부 내에서도 이와 관련된 공감대와 논의가 있는 것으로 안다. 이것이 확정이 되면 현장의 소상공인 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소상공인의 온라인 기반 해외 진출, 판로 확대에 대해 살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오 후보자 장관 지명 당시 가뜩이나 복합위기를 겪고 있던 소상공업계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짙었습니다. 외교통인 오 후보자는 소상공인 관련 활동이나 경력이 전무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 후보자가 먼저 손을 내밀자 소공연은 차담회 직후 논평을 내고 오 후보자의 행보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소공연은 "소상공인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지명 이후 첫 행보로 소상공인연합회를 찾은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한다"며 "오 후보자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정책 분야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지만 현장 최전선에서 우리나라와 기업을 전 세계에 알리며 쌓아온 노하우와 오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현안에 걸맞은 해법을 찾아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경기 위축과 연이은 복합위기로 힘든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정책을 마련해 민생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중기IT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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