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컴업2023' 참관…복귀 후 첫 현장 행보
"벤처·스타트업 투자 강화해야"
2023-11-09 07:42:08 2023-11-09 08:46:54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당무 복귀 후 첫 번째 현장 행보 대상으로 스타트업을 지목했습니다. 3% 경제성장을 위해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한 것의 연장선상에서입니다.  
 
이 대표는 9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2023'을 참관합니다. 국회 산업자원통상중소벤처위원회(산자위) 소속 김한정·홍정민 의원과 천준호 비서실장, 강선우 대변인 등이 동행합니다.
 
8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 '컴업 2023'이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컴업2023은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인데요. 지난 2019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았습니다. 박영선 장관 재임 시절 중소벤처기업부의 주도로 출발했으나 지난해부터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중기부는 오는 2027년까지 컴업을 완전히 민간으로 이양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날 이 대표의 컴업 참관은 그가 지난달 23일 단식 후 당무에 복귀한 지 17일 만에 첫 민생 현장 방문으로 의미가 깊습니다. 특히 컴업을 야당 대표가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스타트업 활성화에 대한 이 대표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앞서 이 대표는 '3% 성장률' 달성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벤처·스타트업 투자 확대를 들었습니다. 그는 "벤처 투자가 고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 기준 모태펀드 예산은 중기부 3135억원인데 이걸 2배 이상 확대해서 창업뿐 아니라 세컨더리, 스케일업에 더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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