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내년 1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8일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 출범합니다.
김대중재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 및 후원의날'을 개최합니다. 추진위는 내년 1월6일에 열릴 100주년 기념식을 비롯해 각종 기념사업과 행사 등을 준비합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8월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하는데요. 이 중 김 의장과 이 대표는 공동추진위원장으로도 이름을 올린 상탭니다. 이 외에 한덕수 국무총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문희상 김대중재단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장 등이 공동추진위원장으로 위촉됐습니다.
추진위는 김 전 대통령의 '통합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생존해있는 전직 대통령들을 포함해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아우르는 범국민적 기구로 구성하려 합니다. 이에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전 대통령 등을 명예추진위원장으로 위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재단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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