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오늘 '대장동 재판' 두 번째 출석
법사위, 서울고검·수원고검 등 국감
2023-10-17 07:16:05 2023-10-17 07:59:59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7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두 번째 재판에 출석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이 대표의 2차 공판기일을 엽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의혹' 관련 1차 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지난 6일 진행된 첫 공판은 이 대표 측이 단식 후유증으로 장시간 재판이 어렵다고 호소해 1시간20분 만에 끝이 났는데요. 이날의 재판은 8시간이 넘는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 대표의 건강을 이유로 이날에도 단축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난 재판에서 위례신도시 의혹 관련 부분만 소화한 만큼 이날에는 대장동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대한 공소사실 설명과 이 대표,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측의 의견 진술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검찰 측에 3시간, 이 대표와 정 전 실장 측에 각각 1시간30분과 4시간이 주어졌습니다. 
 
한편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서울고검과 수원고검 및 두 고등검찰청 산하 지방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합니다. 여야는 이 대표 관련 검찰 수사의 정당성을 두고 치열하게 맞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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