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1일 경북 예천군 감천면 진평2리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여야가 25일 최근 집중호우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한 수해 지역을 방문해 각각 봉사활동에 나섭니다. 국민의힘은 전북 익산을, 민주당은 충북 부여를 찾을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날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전북 익산을 찾아 수해복구 작업 봉사활동에 나섭니다. 당에선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 당원 등 총 40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인데요.
이들은 비닐하우스 내 각종 과일과 채소 등 수해피해 작물 처리, 침수 가구 정리, 라면과 생수 등 구호물품 전달 등에 나설 계획입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전 당원 봉사 주간으로 정해 수해 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1일에는 김기현 대표가 당 지도부와 함께 경북 예천군 일대에서 수해 복구 작업에 나섰으며, 24일에는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충북 청주의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을 도왔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충남 부여군을 찾아 원예 특작 시설에서 침수된 비닐하우스를 복구하는 봉사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지역위원장, 당원 등이 참여하는데요.
앞서 민주당도 지난 17일 일주일 동안 '수해대응 총력 기간'을 선포하고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18일, 19일 각각 수해를 입은 전북 익산과 경북 예천 현장을 찾고 피해 상황을 점검한 바 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19일 경북 예천군에서 폭우 피해 시설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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