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주혜린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5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현지 기업 톨그래스에너지와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미국에서 공동 생산할 그린수소·암모니아를 톨그래스에너지 인프라를 이용해 국내로 도입합니다.
이를 위해 서부발전과 톨그래스에너지는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포괄적 타당성 연구를 추진합니다.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에 필요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도 모색합니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7월 톨그래스에너지의 자회사 톨그래스 엠엘피 오퍼레이션즈(Tallgrass MLP Operations), 한화PSM과 미국 내 수소혼소 가스터빈 성능 개선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MOU에 서명한 바 있습니다.
강세훈 서부발전 해외신사업처장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부응하려면 청정수소·암모니아 생산과 도입이 필수적"이라며 "미국처럼 청정 연료 지원 정책이 제도화된 곳에서 청정 암모니아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서부발전이 미국에서 현지 에너지 기업과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을 공동 개발합니다. 사진은 한국서부발전-톨그래스에너지 그린수소 사업 MOU 체결식 모습. (사진=한국서부발전)
세종=주혜린 기자 joojoosk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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