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건단련 회장 "SOC 투자 확대해야"…'건설의 날' 행사 개최
"건설은행 설립 등 근본적 대책 마련"
2023-06-15 16:53:51 2023-06-15 16:53:51
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이 15일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3 건설의 날'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은 기자)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이 건설업계 SCO 투자 확대와 자금조달 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습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3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SOC 예산의 확대 편성을 강조했습니다. 김 회장은 "SOC 투자는 지역 내 산업기반과 교통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어 지역 간 양극화 해소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면서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해 정부의 재정확대와 민간의 자본과 기술을 활용한 민간투자사업도 활성화돼야 한다"며 규제 해소를 건의했습니다.
 
지난해 급격히 얼어붙은 자금조달 시장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김 회장은 "미국발 금리인상으로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은 큰 위기를 겪고 있고, 금융시장 부실과 국민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정부가 주도하고 건설업계가 참여하는 건설은행 설립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정부의 엄정한 법 집행, 전세사기 등 부당행위 근절, 고용시장 유연화 등 노동개혁을 당부했습니다.
 
국내외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기념식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구원투수로서의 건설산업 희망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또한 건설산업 각 분야에서 큰 공로를 세운 건설인 109명에 대한 정부포상도 이뤄졌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김정재 의원 등 정부인사와 건설단체장, 주요 건설업체 CEO 등 약 1000명이 참석했습니다.
 
한 총리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기술 투자를 크게 확대하고 낡은 규제는 과감히 개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채용강요, 불법 하도급 등 어떤 행위도 용날될 수 없다"며 "분양가 상승 등의 피해는 고스란히 건설 근로자와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했습니다.
 
해외건설 수주에 대한 지원도 재차 약속했습니다. 한 총리는 "세계 건설시장은 지금도 활짝 열려있다"며 "정부는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을 중심으로 수주 활동을 힘껏 돕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이날 건설회관 밖에서는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집회가 진행됐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