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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불출마 선언한 나경원…"솔로몬 재판 '진짜 엄마' 심정"
윤 대통령 당무개입 논란에 입 닫은 나경원
2023-01-25 17:32:08 2023-01-25 17:47:20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당대표 경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기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윤혜원 기자] 차기 당권을 포기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3·8 전당대회 불출마 이유에 대해 "지지율 여부나 좋고 나쁨은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출마해 캠페인을 한다면 지지율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과정에서 국민들게 눈살 찌푸리는 과정이 다시 연출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는 전당대회 불출마 이유를 두고 "영원한 당원이라고 말씀드렸다. 보수정당 국민의힘을 무한히 사랑하는 당원"이라며 "당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그만두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은 나 전 의원과의 일문일답입니다.
 
"불출마 결정에 용기 필요했다"
 
막판까지 고심하다 불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영원한 당원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보수 정당 국민의힘을 무한히 사랑하는 당원입니다. 저의 출마가 분열 프레임으로 작동하고 있다. 극도로 혼란스럽고, 국민들께 안 좋은 모습으로 비칠 수 있어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솔로몬 재판의 진짜 엄마의 심정으로 그만두기로 결정했습니다. 출마 결정이 쉬웠을지 모른다. 불출마 결정은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당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불출마 선언문에 "오늘 이 정치 현실은 무척 낯설다"고 언급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최근 일련의 과정에서 국민들께 많은 실망을 끼쳐드린 부분이 있습니다. 에둘러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윤 대통령 당무개입 논란에 입 닫은 나경원
 
대통령실이 나 전 의원 전당대회 불출마를 압박하며 당무에 개입했다는 논란에 대한 입장에 대한 입장이 궁금합니다.
 
제가 구태여 그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기 적절치 않습니다. 당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더 화합, 통합하고 미래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출마 선언문에서 '포용과 존중을 포기하지 말자'고 했다. 특정인을 겨냥한 것입니까.
 
출마선언문에 대한 해석을 말씀드리는 것은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습니다. 모든 과정이 국민의힘에 더 튼튼하고 건강한 밑거름이 됐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저출산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내려놓는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갈등이 발생했다는 의혹에 대한 입장이 궁금합니다.
 
몇 가지 오해가 있습니다. 저출산위원회 부위원장은 비상근직이고, 기후환경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입니다. 비상근직이고 무보수 명예직이라 다른 직을 겸할 수 있었습니다. 당원으로서 역할을 해야 하는 위치에 있었던 점이 있었습니다. 
 
김기현·안철수 지지 묻자…"역할 할 생각 없다"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과 같은 당 안철수 의원 등에 대한 지지를 할 생각입니까.
 
저의 불출마는 어떤 후보나 다른 세력의 요구, 압박으로 결정한 것은 아닙니다. 저 스스로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결정했습니다. 전당대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공간은 없습니다. 역할을 할 생각이 없습니다. 
 
초선 의원들의 연판장에 대한 입장이 궁금합니다.
 
초선 의원들의 처지는 이해합니다.
 
최근 지지율 하락이 전당대회 불출마에 영향을 미쳤습니까.
 
전당대회 출마할 때도, 접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지율 여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출마해 캠페인을 한다면 지지율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눈살 찌푸리는 과정이 다시 연출될 수 있습니다. 지지율이 좋고 나쁨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불출마 기자회견 장소를 국민의힘 당사로 정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저는 영원한 당원입니다.
 
윤혜원 기자 hwy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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