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여론조사)①국민이 꼽은 2022년 뉴스 '물가·금리·집값'…10명 중 6명 올해 살림살이 부정적(종합)
30.3% "물가폭등·금리인상·집값하락", 25.8% "윤석열정부 출범", 18.5% "이태원 참사" 순
지난해 대비 올해 살림살이 전망, 61.9% "나빠질 것", 23.2% "비슷", 12.1% "나아질 것"
51.4% "지난해 윤석열정부 잘한 정책 없다"…잘한 정책, 노동·부동산·외교안보 순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38.3% 대 부정 59.4%…지난주 대비 긍정 1.9%p 하락
정당 지지도, 민주당 46.7% 대 국민의힘 38.9%…일주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
2023-01-02 06:00:00 2023-01-02 06:00:00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전국 1034명 / 오차범위 ±3.0%포인트 / 응답률 3.7%
 
[국민이 꼽은 2022년 뉴스]
물가 폭등·금리 인상·집값 주가 하락 30.3%
윤석열정부 출범 25.8%
10·29 이태원 참사 18.5%
바이든 대 날리면,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 9.9%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5.9%
이준석 대 윤석열핵심관계자 갈등과 이준석의 불명예 퇴진 2.7%
카타르 월드컵 한국 16강 진출 2.2%
 
[2022년 윤석열정부 정책 평가]
잘한 게 없다 51.4%
노동 정책 14.8%
부동산정책 9.2%
외교안보 정책 6.4%
경제 정책 5.6%
여당 및 야당, 국회와의 관계 2.9%
복지 정책 2.3%
일자리 정책 1.9%
교육 정책 0.8%
 
[2023년 살림살이 전망]
작년보다 나빠질 것 61.9%
작년과 비슷할 것 23.2%
작년보다 나아질 것 12.1%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매우 잘하고 있다 18.7%(1.9%↓)
대체로 잘하고 있다 19.6%(-)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8.4%(1.4%↓)
매우 잘못하고 있다 50.9%(2.6%↑)
 
[정당 지지도]
민주당 46.7%(2.1%↑)
국민의힘 38.9%(1.2%↓)
정의당 2.1%(0.7%↓)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민은 2022년을 대표하는 뉴스로 '물가 폭등과 금리 인상, 집값 및 주가 하락'(30.3%)을 첫손에 꼽았다. 이어 '윤석열정부 출범'(25.8%), '10·29 이태원 참사'(18.5%) 순이었다. 또 60%가 넘는 국민이 2023년 새해 가계 살림살이에 대해 "작년보다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12.1%에 불과했다.
 
2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67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0.3%는 '물가 폭등, 금리 인상, 집값 및 주가 하락'을 지난해 대표 뉴스로 꼽았다. '윤석열정부 출범'(25.8%), '10·29 이태원 참사'(18.5%),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9.9%),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5.9%), '이준석 대 윤핵관 갈등과 이준석의 불명예 퇴진'(2.7%), '카타르 월드컵 한국 16강 진출'(2.2%) 순으로 뒤를 이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물가 폭등, 금리 인상, 집값 및 주가 하락'을 지난해 대표 뉴스로 선택했다. 60대 이상에서는 '윤석열정부 출범'이 지난해를 대표하는 뉴스로 가장 많이 꼽혔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호남에서는 '물가 폭등, 금리 인상, 집값 및 주가 하락' 뉴스를 지난해 대표 뉴스로 가장 많이 꼽았고, 대구·경북과 강원·제주에서는 '윤석열정부 출범'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중도층에서는 '물가 폭등, 금리 인상, 집값 및 주가 하락'을 지난해 대표 뉴스로 가장 많이 꼽았다. 보수층은 '윤석열정부 출범'을, 진보층은 '물가 폭등, 금리 인상, 집값 및 주가 하락'을 지난해 대표 이슈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국민 61.9%는 올해 가계 살림살이 전망에 대해 "작년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3.2%는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작년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12.1%에 그쳤다. 영남을 포함해 모든 지역에서 올해 살림살이 전망으로 부정적으로 보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작년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세대에서 절반 이상이 올해 가계 살림살이에 대해 "작년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40대와 50대의 경우에는 60% 이상이 "작년보다 나빠질 것"으로 바라봤다. 60대 이상에서도 '작년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절반을 넘으며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도 대구·경북과 강원·제주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60% 이상이 올해 가계 살림살이가 "작년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볼 정도로 높게 나왔다. 다만 대구·경북에서도 절반 이상이 올해 살림살이 전망을 '부정적'으로 봤다. 강원·제주에서도 올해 살림살이 전망을 '비관적'으로 바라봤다. 중도층에서도 올해 가계 살림살이를 작년보다 '부정적'으로 보는 응답이 60% 가까이 됐다. 진보층에서는 '작년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무려 80%를 넘었다. 보수층에서도 작년보다 올해 살림살이 전망을 '부정적'으로 본 응답이 40%를 넘었지만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도 30%를 상회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국민 51.4%는 지난해 윤석열정부의 정책에 대해 "잘 한 게 없다"고 평가했다. 사실상 작년 한해 동안 정부의 정책에 대해 낙제점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노동 정책'에 대해서는 14.9%가 지난해 가장 잘한 정책으로 꼽았다.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 해결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원칙적 대응이 호평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9.2%가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외교안보 정책'(6.4%), '경제 정책'(5.6%), '여당 및 야당, 국회와의 관계'(2.9%), '복지 정책'(2.3%), '일자리 정책'(1.9%),' 교육 정책'(0.8%)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세대에서 절반 이상이 지난해 정부의 정책 중 "잘한 게 없다"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40대에서는 60% 이상이 "정부가 잘한 정책이 없다"고 의견을 냈다. 60대 이상에서도 "잘한 정책이 없다"는 응답이 37.5%로 가장 높았지만 다른 연령대에 비해 다소 낮게 나왔다. 지역별로도 영남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지난해 정부의 정책 중 "잘한 게 없다"는 평가가 절반 이상 됐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잘한 정책이 없다"는 평가가 절반 가까이 됐다. 대구·경북에서도 "잘한 정책이 없다"는 응답이 37.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도 절반 이상이 지난해 정부의 정책 중 "잘한 게 없다"고 평가했다. 진보층에서는 무려 80% 이상이 "잘한 정책이 없다"고 의견을 냈다. 보수층의 경우, 지난해 정부의 정책 중 '노동 정책'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8.3%('매우 잘하고 있다' 18.7%, '대체로 잘하고 있다' 19.6%)를 기록하며 일주일 만에 다시 30%대로 내려갔다. 지난주 40.2%까지 상승하며 첫 40%대에 진입했지만, 이번주 조사에서는 다시 1.9%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3%포인트 오른 59.4%('매우 잘못하고 있다' 50.9%,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8.4%)로 60%에 달했다. 응답자 절반이 "매우 잘못하고 있다"며 극단적 부정평가에 손을 들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았다. 40대에서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7.2%포인트 하락하며 20%대의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60대 이상에서는 유일하게 긍정평가 응답이 앞섰다. 지역별로도 대구·경북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 응답이 높았다. 특히 호남에서는 20%대의 저조한 지지율을 보였다.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오차범위 안에서 부정평가 응답이 앞섰다. 대구·경북은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평가 응답이 높았다. 중도층의 경우 지지율이 33.6%로, 전체 평균보다 윤 대통령에게 우호적이지 않았다.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 응답이 80%를 넘었고, 보수층은 긍정평가 응답이 70%에 달하며 다른 양상을 보였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일주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민주당이 46.7%의 지지를 받으며 국민의힘(38.9%)에 앞섰다. 지난주와 비교해 민주당은 44.6%에서 46.7%로 2.1%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0.1%에서 38.9%로 1.2%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4.5%포인트에서 이번 주 7.8%포인트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정의당의 지지율은 2.8%에서 2.1%로, 0.7%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민주당이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특히 40대에서 지난주 대비 민주당의 지지율이 9.0%포인트 크게 상승했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모든 연령대 중 유일하게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앞섰다. 지역별로 보면 영남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경기·인천과 광주·전라에서는 민주당이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이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부산·울산·경남은 오차범위 안에서 국민의힘이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보수층과 진보층 등 진영별로 지지 정당이 확연히 달랐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34명이며, 응답률은 3.7%다. 지난해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Home)를 참조하면 된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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