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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워크, 캐나다서도 걷는다…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
현지화 전략 성공한 미국 법인 노하우 활용
2022-12-01 17:24:28 2022-12-01 17:24:28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넛지헬스케어의 건강관리 슈퍼앱 ‘캐시워크’가 캐나다에 앱 서비스(캐나다 캐시워크)를 공식 론칭하며 북미 지역에서의 영역 확장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캐시워크는 글로벌 사업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자 캐나다를 두 번째 해외 진출국으로 낙점하고 현지화 전략으로 성과를 거둔 미국 법인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넛지헬스케어는 '캐나다 캐나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넛지헬스케어)
 
캐나다 캐시워크는 걸음 수를 기반으로 한 금전적 보상 체계는 유지하되 현지인들의 소비 패턴에 맞춘 리워드 시스템도 함께 마련했다. 걸음 수에 따라 적립한 리워드를 북미서 활용도 높은 기프트 카드를 구매할 수 있으며 아마존, 월마트, 세포라, 스타벅스 등에서 이용 가능하다. 제휴처는 추후 지속 확대 예정이다.
 
금전적 보상 기제와 더불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촉진 네트워크도 적용했다. 사용자들이 서로 건강한 일상을 독려할 수 있도록 캐나다 캐시워크에도 인증샷 기능(Timestamp)을 도입했다. 홈 화면에서 카메라 아이콘을 클릭한 뒤 누적 걸음 수, 총 소모 칼로리 및 운동 거리 등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다.
 
한편, 캐나다 캐시워크는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을 동시에 출시했다. 2020년 미국 현지에 설립한 법인에서 운영할 예정으로 서비스 기획 및 입점처 확대 등 주요 업무를 관리한다.
 
나승균 넛지헬스케어 대표는 "미국 캐시워크의 성공적인 안착에 힘입어 캐나다까지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며 "추후 글로벌 사용자들의 걷기 운동 습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동기부여 기제를 강화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유럽, 아시아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캐시워크는 지난 2020년 12월 미국 구글플레이에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하며 해외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올해 7월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 iOS 버전을 추가로 선보이며 사용자 접점을 더욱 확대했다. 미국 캐시워크는 현지 사용자들의 꾸준한 걷기 운동을 독려하며 현재 누적 가입자 수 100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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