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크라에 6조원 추가 지원 "푸틴 약화 위해"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재정 지원은 총 130억달러

(사진=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 장관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미국 재무부가 우크라이나 구호를 위해 45억달러(약 6조1000억원)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재무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재정 지원을 목적으로 우크라이나 정부에 45억달러를 추가 지출할 것"이라며 "이는 러시아 침공에 맞선 우크라이나 정보의 재정 안정성 강화를 위함이며 향후 몇 주 내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재무부는 지원 자금이 병원 관계자 및 교사, 공무원의 임금을 포함한 공적 서비스 부문에 충당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옐런 장관은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다른 기부도 권장한다"라며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재무부와 미국 정부는 제재 동맹을 포함해 푸틴의 전쟁 기계를 약화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백악관은 이달 초 의회에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377억달러(약 50조원)를 포함한 추가 예산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은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군사 및 재정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직접 제공한 재정 지원은 모두 130억달러(약 17조6000억원)다.

 

박재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