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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 2차 동원령 추진해 70만명 징병할 것"
2022-11-23 14:04:51 2022-11-23 14:04:51
(사진=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러시아가 2차 동원령을 추진해 약 70만명을 징병할 수도 있다는 우크라이나 측 주장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영국 TV방송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은 트위터에 ”러시아가 내년 1월에 2차 동원령을 발령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규모는 50만~70만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전에 내린 동원령으로 징집된 30만명은 이미 전사하고 부상했거나 전투의지를 상실했다“고 적었다. 
 
스카이뉴스는 이를 두고 러시아가 전쟁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생각했던 대로 이번 전쟁이 되고 있지 않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군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9월20일 부분 동원령을 내려 30만명을 징집한 바 있다.
 
한편 미 재무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구호를 위해 45억달러(6조1000억원)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한 직접적 재정 지원을 위해 45억달러를 추가로 지출할 예정이다“라며 ”이는 러시아의 불법적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재정 안전성 강화에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재무부에 따르면 지원 자금은 병원 의료진과 교사, 사회보장 요원, 공무원을 위한 임금 지급 등 공적 서비스 부문에 쓰일 예정이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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