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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룡' 디샌티스, 트럼프와 격차 조금씩 줄여가
2022-11-22 08:59:51 2022-11-22 08:59:51
(사진=뉴시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왼쪽)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공화당 대선 '잠룡'으로 꼽히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지지율 격차를 조금씩 좁혀가고 있다.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21일(현지시간) 하버드 CAPS-해리스폴 최신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진행한 당내 가상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6%, 디샌티스 주지사의 경우 이번 가상 경선에서 28%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중간선거 이후인 지난 16~17일 등록 유권자 2212명을 대상 으로 실시됐다.
 
더힐은 "트럼프가 디샌티스를 두자릿수로 앞서고 있지만, 이번 조사는 그의 정치적 힘에 극적 변화를 나타낸다"라고 했다.
 
앞선 조사에 비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9%p 하락했으며, 디샌티스 주지사는 11%p 상승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반적인 선호도는 5%p가량 하락해 44%, 비선호 의견을 표시한 응답자는 49% 정도였다. 응답자 20%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중간선거 최대 패자라고 평가했다.
 
반면 응답자 15%는 디샌티스 주지사가 이번 중간선거 최대 승자라고 평가했다.
 
다만 더힐은 "2024년 본선 가상 대결의 경우 트럼프는 디샌티스를 여전히 앞선다"라며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4% 대 42%로 앞서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대결에서는 47% 대 40%으로 앞선다"라고 했다.
 
또 디샌티스 주지사의 경우 "바이든 대통령과의 가상 대결에서 43% 대 43%로 동률을 보이며, 해리스 부통령과의 가상 대결에서는 42% 대 39%로 앞선다"고 전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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