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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 출마 선언 "미국을 다시 위대하고 영광스럽게"
2022-11-16 14:16:13 2022-11-16 14:16:13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76) 미국 전 대통령이 예상했던 대로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밤 플로리다 자택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고 영광스럽게 만들기 위해 오늘 밤 나는 미국 대통령 입후보를 발표한다"며 "2년 전 우리는 위대한 국가였고, 곧 우리는 다시 위대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4년 더 집권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할 것"이라며 "모든 정책에서 다시 미국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본격적으로 공화당 내에선 '잠룡'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며, 민주당 측도 어느 정도 대응 전략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간선거 전날인 지난 7일 오하이오주 유세에서 "마러라고에서 15일 매우 큰 발표를 할 것"이라고 대선 출마 선언을 예고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8일 진행됐던 중간선거에서 '패배같은 승리'를 거둠에 따라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으며 사법 리스크 또한 여전히 유효해 대선 완주가 가능할지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공화당 내에서도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등 대안 후보를 찾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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