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월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수단으로서 원전의 역할'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강석영 기자] 국민의힘은 21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특검' 제안에 "시간 끌기"라며 거절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이 대표가 제안한 특검을 거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지난해 9월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발언인 '윤석열 후보 측이 특검하자고 그러나. '시간 끌자'는 그 말이네'를 언급하면서 "이 대표의 머릿속에는 특검은 정치 공세를 위한 '시간 끌기'와 같은 듯하다"고 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특검'을 전가의 보도처럼 때만 되면 주장하는 이 대표와 민주당이 애처롭기만 하다. 이 대표가 분신이라고 했던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체포되자, '불법 대선자금'의 진실이 밝혀질까 두려워 정쟁으로 시간 끌기에 나선 것"이라며 "특검 수사 범위 지정, 특검 임명 등 이 대표는 민주당의 거대 의석을 무기로 검찰 수사를 중단시키고, 시간만 끌어 정쟁하자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반발했다.
아울러 "흙탕물로 만들어서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갈 심사다. 아무리 흙탕물을 만든 들 '불법 대선자금'의 진실은 사라지지 않는다"며 "분명히 해야 할 점은 이제 이 대표의 '불법 리스크' 핵심은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이 아니라 '불법 대선자금 의혹'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정치 공세도 범죄 증거 앞에서는 공염불에 지나지 않는다"며 "더이상 이 대표와 민주당은 수사기관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노력을 '윤석열 검찰'운운하며 난장판으로 만들어서도 안된다. 이 대표는 '불법 대선자금 의혹' 수사에 신속하고 당당하게 임하라"고 덧붙였다.
강석영 기자 ks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