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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마아파트, 35층 5778세대 규모로 재건축
서울시 도시계획위, 심의안 수정가결…26년 만에 통과
2022-10-19 19:51:38 2022-10-19 19:51:38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가 최고 35층 5778세대 규모로 재건축된다. 재건축 사업이 추진된 지 26년 만에 건축심의를 통과한 것이다.
 
서울시는 19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남구 은마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강남구 대치동 316번지 일대 은마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28개동 4424세대 노후 아파트다. 이번 건축 심의를 통과로 33개동 5778세대(공공주택 678)가 건립될 예정이다.
 
보차혼용통로계획과 공원조성 등 공공기여계획 등으로 주변 생활권과 조화로운 정비계획도 수립했다.
 
은마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이후 1996년부터 재건축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2002년 이후 안전진단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시다 2010년 네 번만에 조건부 재건축이 가능한 D등급을 받았다. 2017년에는 49층으로 건축 계획을 세웠지만 당시 서울시의 '35층 높이 제한'에 걸려 사업이 답보 상태로 머물렀다.
 
서울시 관계자는 "2017년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보류된 은마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은 소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5년만에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돼 수정가결됐다"며 되어 "향후 강남구 일대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건축심의를 통과한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 최고 35층 5778세대 규모로 재건축된다. (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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