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3077억원…전년비 27%↓
"원자재값 급등 등 원가율 상승 영향"
2022-07-28 09:58:47 2022-07-28 09:58:47
대우건설 사옥. (사진=대우건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6904억원, 영업이익 3077억원, 당기순이익 2220억원의 잠정실적을 28일 공시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4조1464억원) 대비 13.1% 증가한 4조690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인 10조원의 46.9%를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로 △주택건축사업부문 3조1063억원 △토목사업부문 8529억원 △플랜트사업부문 5832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1480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3077억원, 당기순이익은 22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27%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2.6% 줄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건축, 토목, 플랜트 등 전 사업 분야의 매출이 고루 상승하며, 지난해부터 이어온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원자재 가격 급등과 외주비, 노무비 증가에 따른 주택건축 현장 원가율 상승과 지난해 상반기 주택건축, 플랜트 부문 등에서 발생한 일회성 이익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주춤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한 7조771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연초 공시한 올해 신규 수주 목표인 12조2000억원의 63.7%에 해당한다. 현재 대우건설은 전년 말 대비 8.3% 증가한 45조686억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 대비 5.2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국내에서 휴켐스 여수공장 신설공사, 기장 수출용신형연구로 건설공사, 울산 북항 에너지터미널 3단계 건설공사 등을 수주했다.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는 총 9개 프로젝트, 2조4432억원의 누적 수주를 달성했다. 해외에서는 약 4억9232만 달러 규모의 나이지리아 와리(Warri)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를 단독 수의 계약으로 따냈다.
 
재무 건전성 개선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현금성자산(2조2480억원)과 순현금(7280억원)을 양호한 수준으로 유지한 채 총차입금은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고 있다. 부채비율은 지난 2019년 이후 계속 내려가는 추세이다.
 
이에 힘입어 대우건설의 올해 상반기 신용등급이 상향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대우건설의 장기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단기신용등급을 A2-에서 A2 등급으로 상향했고, 한국기업평가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기업어음은 A2-에서 A2로, 전자단기사채는 A2-에서 A2로 상향 조정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국제 정세와 원자재가격 불안정, 코로나19 재유행 등 대내외적인 변수가 경영에 부담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검증된 사업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원가율 개선 노력과 거점국가, 경쟁 우위 전략공종을 타깃으로 한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을 통해 올해 경영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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