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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11일에도 방사포 발사…한미 훈련에 저강도 도발 '지속'
2022-07-13 17:13:48 2022-07-13 17:13:48
지난해 1월14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에서 5연장 방사포가 등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북한이 지난 10일에 이어 11일에도 이틀 연속 방사포를 발사했다.
 
13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1일 오전 서해상으로 방사포 1발을 발사했다. 구경 240㎜ 이하의 재래식 방사포를 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바로 전날인 10일에도 서해상으로 방사포 2발을 쏜 바 있다.
 
앞서 북한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 5일까지 18차례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다만 북한의 대미 도발이 유력했던 지난 4일 미국 독립기념일에는 도발을 삼갔다. 북한의 방사포 사격은 윤석열정부 들어 세 번째다. 지난달 12일 실시 이후 한 달간 잠잠했지만 10일과 11일 연달아 사격을 감행했다.
 
북한의 연이틀 방사포 사격은 한미의 첫 F-35A 연합훈련에 대한 저강도 무력 시위로 분석된다. 현재 한반도에는 미국의 F-35A 전투기 6대가 연합훈련을 위해 배치된 상태다. 이번주 F-35A를 동원해 공중연합훈련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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