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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안면 인식장애 고백 "아무도 안 믿었다"
"최근에 본 사람도 기억하기 어렵다" 호소하기도
2022-07-08 20:40:25 2022-07-08 20:40:25
(사진=연합뉴스) Brad Pitt arrives at the Los Angeles premiere of "Allied" at the Regency Village Theatre on Wednesday, Nov. 9, 2016, in Los Angeles. (Photo by Jordan Strauss/Invision/AP)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미국 할리우드의 스타 배우 브래드 피트가 안면인식 장애를 갖고 있다고 고백했다.
 
7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피트는 미국 남성잡지 GQ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의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며  이런 증상 때문에 자신을 '무뚝뚝하고, 접근하기 어렵거나, 자기 도취적인' 사람으로 볼까 봐 걱정했다고 전했다.
 
그가 안면실인증(prosopagnosia)을 공식적으로 진단받은 것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이 장애로 고통을 받았다며 "최근에 본 사람도 기억하기 어렵다"라고 호소했다.
 
앞서 피트는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도 "많은 사람이 내가 그들을 무례하다고 생각해서 나를 미워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안면실인증은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증상을 뜻한다. 보통 심리전인 요인보다 뇌와 관련한 요인이 크다. 한국에서는 고(故) 신해철이 이런 증상을 종종 호소한 바 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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