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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여전히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목요일인 7일 수도권과 강원북부를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는 주말에는 다시 기온을 상승해 더워질 것으로 예측됐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7일과 8일 전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7일 오후부터 8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북부을 중심으로 비가 시간당 30~50㎜씩 세차게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30~100㎜다.
경기북부·강원북부내륙·강원산지 등 경기-강원 일부 지역은 강수량이 150㎜를 넘기는 곳도 있겠다. 충청·남부지방·제주산지·서해5도에는 10~60㎜, 강원동해안·제주·울릉도·독도에는 5~30㎜의 강수량이 예보됐다.
주말인 9일과 10일엔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습하고 더운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주말 낮 곳곳에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 무더위가 지나는 다음 주부터는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충돌해 정체전선을 만들면서 장맛비가 쏟아질 수 있다"며 "단, 수치 예보 모델들 강수 예상 구역은 아직 일치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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