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3년 만에 오프라인 ‘부코페’, 올해 이렇게 치러진다
2022-07-06 14:58:27 2022-07-06 14:58:27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제10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3년 만에 오프라인 축제로 돌아온다.
 
2013년 아시아 최초 코미디 페스티벌로 시작한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부코페’)은 올해 열 돌을 맞아 대대적인 행사와 함께 부산 전역을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오는 8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부산 각지에서 분산 개최하는 제10부코페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펼쳐지는 것은 물론 가상세계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공연으로도 꾸며진다.
 
이와 함께부코페측은 생전 고 이외수 작가가 만들어 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캘리그래피와 10주년에 걸맞는 대한민국 코미디의 히스토리를 담은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대중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그동안 이외수 작가의 캘리그라피와 만화가 박광수(1), 웹툰미생의 윤태호 작가(3), 기안84(6), 웹툰 작가 츄카피(7), 유튜버 총몇명(8), 만화가 허영만(9) 등 유명 작가들이 참여한부코페포스터는 매회 독창적인 그림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 바통을 이어받은 불교 현대미술가 겸 만화가 그림왕양치기(양경수)웃음이 희망이다! 부산바다 웃음바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대한민국 코미디계의 한 획을 그은 원로 코미디언 고 배삼룡, 고 서영춘, 고 남성남, 고 남철, 고 이주일을 비롯해 임하룡, 이창훈, 심형래, 김미화, 고 박지선 등 국민들의 웃음을 책임져온 코미디언들과부코페의 상징인웃음 등대의 유쾌한 모습들이 어우르고 있다.
 
이에 그림왕양치기 작가는올해 포스터를 한 줄로 표현하자면코미디의 바다를 헤쳐온 사람들이다. 원로 코미디언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코미디언들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유쾌한 코미디로 무더위를 날려버릴부코페 10주년을 기념하는 새로운 형태의 특화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물론 남녀노소 연령을 불문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지역밀착형 축제로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코페는 스위스 몽트뢰 코미디페스티벌과 협업한코미디 버스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코미디 버스는 인게이지 어플을 통해 PC와 휴대폰으로 전 세계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으며, 오는 8월 열리는 제10부코페에서도 메타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는 가상세계 메타버스 공간인코미디 버스에서 펼쳐지는 시공간을 초월한 새로운 공연 형태로 K-코미디만의 새로운 공연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앞서 오는 7, 8일 코미디언 겸 코미디 크리에이터 김성원이 우리나라를 대표해 스위스 몽트뢰 코미디페스티벌에 참여하며부코페의 본격적인 예열에 나설 예정이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포스터. (사진=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