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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20일 개막
2021-08-20 14:26:34 2021-08-20 14:26:34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공개 코미디의 명맥을 잇는 제9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20일부터 개최된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20일 오후 7시 시작하는 개막 공연을 포함해 10일간 펼쳐지는 국내 13, 해외 3개 팀의 공연이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과 멀티플레이어 엔터테인먼트를 실현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트위치를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유민상과 홍윤화가 제9회 ‘부코페’ 개막공연과 갈라쇼의 MC를 맡아 화려한 입담과 물 흐르는 듯한 자연스러운 진행을 예고하고 있어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점핑머신’, BSG워너비’, ‘크로키키브라더스’, 김동하, 김재롱 등 핫한 스타들이 공연을 꾸밀 예정이다. 또한 레요, 진나이토모노리 등 해외 아티스트의 공연 역시 안방극장을 찾아간다고 해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코미디언 김혜선을 중심으로 뭉친점핑머신팀은 트램펄린 위에서 선보이는 폭발적인 에너지가 담긴 무대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이어 ‘BSG워너비’(김인석, 양배차, 이세영, 송필근, 양기웅)는 밝고 청량하게 편곡한부코페의 공식 주제곡인웃으면 복이와요를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크로키키브라더스의 드로잉 퍼포먼스와 전 개그맨 현 트로트 가수 김재롱(김재욱)의 귀 호강 무대도 펼쳐진다. 여기에 LEJO(레요)의 무궁무진한 손가락 쇼, 진나이토모노리의 상상을 절묘하게 비껴가는 황당 영상까지 다채로운 코미디 공연을 만날 특별한 기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매료시킨 ‘옹알스’가 빵빵 터지는 웃음과 함께 부산을 찾는다고 해 관심이 뜨겁다. KBS ‘개그콘서트에서 같은 뜻을 가진 개그맨 7명 조수원, 조준우, 채경선, 최기섭, 하박, 이경섭, 최진영이 모여 만든옹알스는 제70회 에딘버러프린지페스티벌 아시아 아트 어워드 베스트코미디상을 수상한 데 이어 한국 코미디언 최초로 예술의 전당과 국립극장 무대에 공연을 올리며 큰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국내외에서 세계적인 코미디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다진옹알스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부코페를 찾는다고 해 이목이 쏠린다.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한계에 도전하는옹알스는 비트박스를 통해 아기들이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을 코믹하게 전달하며 세대를 떠나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말이 아닌 마임, 마술, 저글링 등의 퍼포먼스로 외국인,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사회적 소외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는 공연을 선보인다고 해 이들이 펼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언 코미디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따르며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제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 사진/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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