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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닥거리며 노는 정도였다" 남주혁 학폭 의혹에 반박한 동창생
"어느 누구도 빵 심부름 시키는 것 본 적 없다" 반박
2022-07-01 15:44:55 2022-07-01 15:44:55
(사진=배우 남주혁 인스타그램)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배우 남주혁이 학폭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해당 내용에 반박하는 동창생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지난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남주혁과 고등학교 같은 반 동창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자신을 남주혁과 고등학교 2학년 동창이라고 소개하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저는 반에서 그 어느 누구도 빵셔틀을 시키는 것을 본 적도 없다"며 "남주혁 씨가 같은 반 학우에게 욕하고 폭력을 한 경우도 보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28일 한 매체는 남주혁의 고교 동창이라 밝힌 B씨 인터뷰를 보도했다. 당시 B씨는 남주혁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무단으로 사용했고, '스파링’ 까지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매점 빵 심부름까지 강요하며 폭력을 일삼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작성자는 "반에서 그 어느 누구도 빵셔틀을 시키는 것을 본 적도 없다"며  이어 "남주혁 씨가 같은 반 학우에게 욕하고 폭력을 한 경우도 보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또한 스마트폰 무단 사용 주장에 대해서는 "저희 반 한 학생이 담임선생님 핸드폰으로 결제한 사건이 있었다"며 "남주혁 씨를 포함하여 그 어느 누구도 가담하지 않았고 그 친구의 잘못된 행동으로 선을 넘은 행위이기에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누가 주도한 부분이 전혀 없고 각자 투닥거리며 노는 정도였다"며 스파링 강요 주장에도 선을 그었다.
 
끝으로 작성자는 "그냥 넘어가게 된다면 저 또한 사실을 묵인하는 방관자에 불과할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진실과 거짓을 교묘하게 섞어 제보한 의도가 악의적이고 불순해 올리는 글이다"고 내용을 갈무리했다.
 
한편 남주혁 학폭 논란 주장이 이어지자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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