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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 학폭 논란 지수와 전속계약 해지
2021-05-27 12:33:45 2021-05-27 12:33:45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학교 폭력을 인정한 배우 지수가 소속사 키이스트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키이스트는 27일 입장문을 통해 지수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음을 알려드린다현재 지수가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했고 소속사에 더 이상 피해를 주고 싶어 하지 않은 배우 본인의 의사를 존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달이 뜨는 강관련 소송은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수를 둘러싼 학폭 논란은 지난 3월 시작했다. A씨는 자신이 지수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히며 폭로를 했다. A씨는 “김지수가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며 학교에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 2008년 당시 괴롭힘폭언협박폭력도 수없이 저질렀다고 했다.
 
결국 지수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학폭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를 했다그는 “저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마음 한 켠에 과거에 대한 죄책감이 늘 존재했고 돌이키기엔 너무 늦은 후회가 저에게는 늘 큰 불안함으로 다가왔다어두운 과거가 항상 저를 짓눌러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연기자로 활동하는 제 모습을 보며 긴 시간 동안 고통 받으셨을 분들께 깊이 속죄하고평생 씻지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 “개인의 커다란 잘못으로 방송사와 제작진배우 분들드라마 현장을 묵묵히 지켜왔던 스태프 관계자 분들께 엄청난 피해를 입힌 것이 괴롭고 죄스럽다. 저로 인해 드라마에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이로 인해 지수는 당시 출연 중인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를 했다. 이후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는 지수 소속사를 상대로 30억 손배소를 제기했다. 제작사 측은 해당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주장을 했다. 키이스트 측은 갈등 합의 도달을 위해 노력했다고 맞서고 있다.
 
지수 키이스트 전속계약 해지.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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