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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신제품 효과로 본업 실적 개선 전망-하나
2022-06-30 08:14:11 2022-06-30 08:14:11
[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0일 SPC삼립(005610)에 대해 신제품 출시 효과로 본업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PC삼립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8052억원, 영업이익은 44.5% 증가한 21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본업(베이커리) 호조와 더불어 휴게소 트래픽 회복으로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본업인 베이커리 매출액은 신제품 '포켓몬빵' 판매 호조와 연초 판가 인상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 신제품 기여 매출액은 약 300억원으로 파악되고, 탑라인 고성장으로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브랜드·휴게소 매출은 전년 기저효과 및 빠른 트래픽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할 것"이라며 "유의미한 매출 상승으로 손익도 전년 큰 폭의 적자에서 소폭 흑자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심 연구원은 "SPC삼립은 사업 구조상 코로나19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했고, 특히 휴게소 사업 적자가 컸다"며 "최근 트래픽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연간으로는 손익분기점(BEP)까지 손익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베이커리도 신제품 출시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하반기까지도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0%, 33.9%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됐다"며 "실적 모멘텀 확대를 감안하면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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