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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2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충족 전망-하나
2022-06-24 08:24:55 2022-06-24 08:24:55
[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전망이라며 목표가 2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롯데칠성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7426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615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시장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음료(본사) 매출액은 여전히 견조해 전년 동기대비 10% 이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제로' 시리즈를 중심으로 탄산음료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주류(본사)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14.8% 증가할 것"이라며 "전년 기저효과와 더불어 소주 및 맥주 판가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견조한 탑라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4~5월 누계 소주 및 맥주 매출액은 모두 전년 동기대비 두 자리 수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맥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매출도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분기대비, 전년대비 모두 유의미한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2022년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대비 11.2% 늘어난 2조7863억원, 33% 증가한 2438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견조한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했다.
 
심 연구원은 "경쟁사는 원가 부담 가중 기인해 작년에 이어 탄산음료 판가를 또 다시 인상(6월, 평균 5%)했다"며 "양사 판가 갭 감안시 향후 추가 판가 인상 가능성도 열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류는 하반기로 갈수록 총수요 회복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OEM 매출 확대에 따른 자체 체력 증진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심 연구원은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다행히도 높아진 기대에 충족하는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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