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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조순 교수 빈소 이틀째 추모 발길
정계·재계·학계서 온 조화·조기 빼곡
입관식, 오전 유족들 참관하에 진행
2022-06-24 19:03:30 2022-06-24 19:03:30
 
[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고 조순 서울대 명예교수 장례 이틀째인 24일, 빈소에는 많은 인원이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이날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 고인의 빈소 앞에는 각계 인사의 조문이 이어졌다. 빈소 앞 복도에는 각계 인사의 조화와 조기가 빼곡히 놓여 있었다. 정계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여야 인사들이 조화와 조기를 보냈다. 
 
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재계에서 조화를 보냈다.
 
고인과 과거 인연을 쌓아은 인사들은 이날 아침 일찍부터 빈소를 찾았다.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은 "어느분하고 같이 비견할 수 없고 큰 족적을 남기신 분"이라며 "아주 편안하게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장무 전 서울대 총장과 권오규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도 이날 고인을 추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황윤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김완순 고려대 경영학과 명예교수, 신용하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등이 빈소를 찾았다.
 
이밖에 이주열 전 한국은행 총재와 조남욱 삼부토건 전 회장,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들렸다. 또 고인이 지난 1995년 첫 서울시장으로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선거 캠프 비서실장으로 지낸 배기선 전 국회의원도 고인을 찾아 애도했다.
 
고인의 제자이자 경제학 대표적인 교과서 '경제학원론'의 공동 저술한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빈소에 들려 유족들 곁을 지켰다.
 
이날 고인의 입관식은 오전 11시쯤 유족들 참관으로 진행됐다. 한국 경제학계의 대부라 불리는 고인은 전일 새벽 향년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5일 오전 7시20분이다. 장지는 고향인 강릉 선영이다.
 
고 조순 서울대 명예교수 장례 이틀째인 24일, 빈소에는 많은 인원이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사진=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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