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한남더힐 110억 실거래…1년 새 32.5억 올라
다주택 규제에 '똘똘한 한채' 집중
2022-05-31 17:35:54 2022-05-31 17:35:54
서울 용산구 한남더힐 아파트 모습.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정부 정책이 1주택자에게 초점이 맞춰지면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더힐' 전용 240㎡는 지난 30일 110억원(3층)에 거래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직전 거래는 지난해 5월 77억5000만원에 이뤄졌는데 1년 만에 32억5000만원이 오른 것이다.
 
같은 아파트 전용 233㎡도 지난 16일 83억5000만원에 팔려 해당 면적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해 4월 59억5000만원에 거래됐는데 1년 사이 24억원이 뛰었다.
 
강남구 청담동의 'PH129'(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 273㎡는 지난달 28일 145억원에 거래돼 역대 최고 매매가를 기록했다. 이 아파트 전용 407㎡의 올해 공시가격은 168억9000만원으로 2년 연속 전국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다주택자 규제가 여전한 가운데 용산, 강남 등 최상급 입지 아파트에 대한 보유 심리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전날 발표한 중산·서민 주거 안정 대책도 1주택 실수요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올해 들어 서울 대형(전용 135㎡ 초과) 아파트값의 상승률도 상대적으로 더 높다. KB국민은행 시세 기준 지난 1월 대비 이달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대형 1.4%로, 중대형(전용 102㎡초과∼135㎡이하) 0.7%, 중형(전용 85㎡ 초과∼102㎡ 이하)과 중소형(전용 60㎡초과∼85㎡ 이하) 0.4%, 소형(전용 60㎡ 이하) 0.2%보다 높았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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