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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1분기 영업익 4105억…전년비 15.1%↑
매출 2조6168억…전년비 14.2% 증가
서버·전기차 등 시장 수요 견조 전망
2022-04-27 14:31:40 2022-04-27 14:31:40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삼성전기(009150)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168억원, 영업이익 410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2%, 15.1%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를 부합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액은 7.7%, 영업이익은 29.8% 성장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회사 전체 실적을 견인하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의 사업 담당인 컴포넌트 부문의 1분기 매출은 1조22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 전 분기 대비로는 5% 증가했다. 고성능 산업용·전장용 제품과 IT용 소형·초고용량 MLCC 등 고부가 제품 공급 확대가 매출을 견인했다.
 
카메라 모듈 사업 담당인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은 전략 거래선향 폴디드 줌 등 고사양 카메라 모듈, 전장용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로 전 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한 867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가 사활을 걸고 있는 반도체 패키지 기판 사업 담당인 패키지솔루션 부문의 1분기 매출은 고사양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용·고부가 솔리드 스테이트드라이브(SSD) 메모리용 BGA, 노트 PC 울트라 씬 중앙처리장치용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의 공급 확대 지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전 분기 대비 8% 증가한 519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일부 제품의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서버·전기차 등 고부가품 시장의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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