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58.2% "설 상여금 지급"…평균 77만원
작년보다 8.8%P 증가…직원 1인당 선물은 5만8천원
입력 : 2022-01-17 08:32:28 수정 : 2022-01-17 08:32:28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올해 설에 기업 과반이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고 직원 1인당 상여금은 평균 7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에이치알(143240)이 운영하는 커리어 테크 플랫폼 사람인은 지난 10~13일 기업 1059곳에 ‘설 상여금 지급 계획’을 설문해 1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기업 58.2%가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급 비중이 절반도 채 되지 않았던 지난해 조사 결과(49.4%)보다 8.8%P 증가한 수치다.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로는 ‘직원들의 사기와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서’(60.7%, 복수응답)가 단연 많았다. 다음으로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 있어서’(32.5%), ‘설 지출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서’(12.3%), ‘지난해 실적이 좋아서’(8%), ‘회사 재무 상태가 개선돼서’(3.1%) 등의 이유를 들었다.
 
이들 기업의 1인당 평균 상여금은 7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규모에 따라 차이가 컸는데, 대기업(131만원), 중견기업(106만원), 중소기업(73만원) 순으로 지급액이 높았다. 대기업 평균 상여 금액이 중소기업의 1.8배에 달하는 것.
 
설 상여금 지급 방식으로는 ‘별도 상여금으로 지급’(49.5%)이 가장 많았고, ‘정기 상여금으로 지급’(46.9%), ‘정기 상여금, 별도 상여금 동시 지급'(3.6%) 순이었다. 
 
이에 반해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들은 그 이유로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어서’(39.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명절 상여금 지급 규정이 없어서’(27.8%), ‘재무상태 악화 등 지급 여력이 부족해서’(26.4%), ‘불경기 등 내외부 환경이 어려워져서’(17.8%), ‘지난해 목표만큼 성과를 달성하지 못해서’(11.5%) 등 의견이 이어졌다.
 
기업 76.6%는 이번 설에 직원들에게 선물을 지급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직원 1인당 선물의 평균 예산은 5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품목으로는 ‘햄, 참치 등 가공식품’(45.3%, 복수응답), ‘한우, 생선, 과일 등 신선식품’(32.3%), ‘상품권, 기프티콘’(17.1%), ‘비누, 화장품 등 생활용품’(12.7%), ‘홍삼 등 건강보조식품’(10.2%) 등의 순이었다.
 
자료/사람인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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