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케이캡 2030년 매출 2조 블록버스터 육성"
JP모건 컨퍼런스서 국내외 성과·임상 결과 소개
입력 : 2022-01-13 12:39:56 수정 : 2022-01-13 12:39:56
HK이노엔 본사 전경. 사진/HK이노엔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HK이노엔(195940)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국산신약 '케이캡' 최신 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오는 2030년까지 누적 매출 2조 규모의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HK이노엔은 R&D를 총괄하는 송근석 전무가 12일(미국 현지시간) 비대면으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국내외 성과, 주요 임상 결과와 함께 현재 개발 중인 항암신약과제들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송근석 전무는 이날 케이캡 국내 출시 이후 해외 26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국내에서만 누적 2000억원이 넘는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HK이노엔을 대표해 향후 케이캡의 적응증 확대는 물론 주사제, 구강붕해정, 저함량 제제를 추가로 개발해 2030년까지 누적 매출 2조원의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케이캡의 주요 특장점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복용 1시간 내에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16시간 이상 효과가 지속되는 점 △우수한 야간 위산 분비 조절 능력 △경쟁약물들과 달리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도 적응증을 확보한 유일한 P-CAB 신약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최근 완료한 케이캡 유지 요법의 국내 임상 3상 주요 결과도 발표했다. 케이캡은 이번 임상에서 중등도 이상의 환자에서 치료 후 유지 효과가 우수하고, 장기 복용에 따른 안전성에서도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송근석 전무는 "케이캡은 유전형에 상관없이 균일한 약효를 보여 어떤 인종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선진국 개발 과정에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근석 전무는 또 소화, 암, 면역, 감염 분야의 14개 신약,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 중 4개의 항암 신약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의지를 피력했다.
 
HK이노엔은 A2AR계열 면역항암신약(IN-A003), 선택적 RET저해제 및 4세대 EGFR저해제 계열 표적항암신약(IN-A013, IN-A008), DCLK1 저해제 계열 표적항암신약(IN-A006)을 개발 중이다. 이 중 선택적 RET저해제 및 4세대 EGFR저해제 신약은 올해 중 비임상을 마치고 글로벌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누적 수출 계약 규모 1조원을 넘어서며 대한민국 신약 역사를 만들고 있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특장점과 최신 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의 가치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라며 "신약개발 및 상업화에 성공한 역량으로 당사의 주요 항암 신약 연구 내용과 경쟁력도 소개해 글로벌 유망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적극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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