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한국무역협회, 잠실 MICE 협업…"스마트시티 플랫폼 투입"
AI·빅데이터 기반 통합관제·운영 시스템 구축
입력 : 2021-12-06 17:00:00 수정 : 2021-12-06 17:06:19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LG CNS가 한국무역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선점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는 지난달 컨소시엄을 구성해 2단계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이 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35만7576㎡ 부지를 오는 2029년까지 전시 컨벤션, 야구장, 스포츠 다목적 시설, 호텔 등 마이스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으로 LG CNS는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의 전략적 정보통신기술(ICT) 파트너 역할을 맡는다. LG CNS가 30년 이상 축적한 IT 기술력과 한국무역협회의 전시 컨벤션 센터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사업 시너지 낼 것으로 보인다. LG CNS는 한국무역협회가 추진하는 세부사업 중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통합관제·운영 시스템 구축, 전체 시설물의 통합이용 앱 개발 등에서 협업할 전망이다.
 
김영섭 LG CNS 사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왼쪽에서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 CNS
 
LG CNS는 세종 스마트시티 사업으로 입증한 IT 기술력을 이번 잠실 스포츠·마이스 사업에 투입한다. LG CNS 스마트시티 기술의 핵심으로 평가받는 AI·빅데이터 기술력을 집약한 스마트시티 플랫폼 '시티허브'을 활용한다. 이 플랫폼은 △교통 △안전 △에너지 △환경 등 도시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한곳에서 통합적으로 관제하는 역할을 한다. LG CNS는 2000년대부터 판교 U시티, 청라 U시티 등 스마트시티 전신인 유비쿼터스 시티 사업을 수행하며 관련 역량을 축적했다. 최근 LG전자, LG유플러스 등도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LG CNS를 중심으로 한 LG 계열사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한국무역협회는 도심형 전시 컨벤션 복합단지인 서울시 강남구 무역센터를 30년 이상 운영하며 복합시설 실시간 모니터링, 예측기반 운영관리 등을 자체적으로 구축·활용 중이다. 여기에 전략적 ICT 파트너로 참여한 LG CNS의 스마트시티 기술 역량을 적용해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실현 가능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가 개발사업의 중심 축이 건설사에서 IT 기업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IT 기술을 도입해 잠실을 미래형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한국무역협회의 구상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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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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