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내년 예산 3.4조원…혁신기업 지원·서민금융 안전망 강화
정책형 뉴딜펀드 4조원 조성…'청년희망적금' 도입
입력 : 2021-12-03 17:11:01 수정 : 2021-12-03 17:11:01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금융위원회는 내년도 세출예산을 3조400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핵심은 혁신기업 지원과 서민금융 안전망 강화다.
 
금융위는 우선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내년 중 정책형 뉴딜펀드 4조원 조성을 추진한다. 여기엔 산업은행이 6000억원을 출자한다.
 
이는 재정·정책자금을 마중물로 대규모 민간자금을 유인해 미래 성장동력인 디지털·그린 분야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또한 핀테크 산업 활성화와 핀테크 확산 촉진을 위해 디지털금융 혁신 지원과 핀테크 기업 육성, 핀테크 인력 양성 등에 146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서민금융 안전망을 강화하는 한편 금융소비자 중심으로 제도를 개편한다. 이를 위해 총급여 3600만원 이하의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희망적금'을 도입한다. 여기엔 서민금융진흥원에서 475억원을 출연한다.
 
청년희망적금은 월 최대 50만원까지 납입 가능한 2년 만기 적금 상품으로 시중 이자에 더해 납입액의 2~4%를 저축장려금으로 추가 지급한다.
 
이 외에 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주택금융공사에서 500억원을 출자하며, 농어민의 재산 형성을 돕기 위해 266억원 규모의 저축장려금을 지급한다. 
 
불법 사금융 피해 지원을 위해 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를 통해 무료 채무자대리인 선임, 소송 대리 등 다방면의 법률적 지원도 확대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생산적 금융 지원, 금융산업 혁신 등 우리 금융의 발전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확정된 예산을 충실히 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금융위원회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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