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예산안)산업부 예산 11조7312억 확정…올해보다 4.9% 늘어
주력·유망 신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5조9000억
4조7280억 투입…저탄소·분산형 에너지 전환 속도
수출 경쟁력, 무역·통상 역량 강화…9391억 편성
입력 : 2021-12-03 14:23:21 수정 : 2021-12-03 15:18:15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예산이 11조7312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예산인 11조1860억원 대비 4.9% 증가한 규모다. 특히 산업부는 주력산업과 유망 신산업 육성과 제조 현장 디지털화 촉진을 위해 5조9026억원을 투입한다. 저탄소·분산형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4조7280억원도 편성했다.
 
산업부는 국회 본회의에서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내년 산업부 예산과 기금 규모는 총 11조7312억원이다. 올해 본 예산보다 4.9%(1946억원) 늘었다. 다만 당초 정부안 11조8135억원보다는 823억원 줄었다.
 
산업부는 주력산업과 유망 신산업을 육성하고,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총 5조9026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 예산과 전략 핵심소재 기술개발 예산을 각각 8410억원, 1842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 기술협력 교류 활성화, 지능형 공정시스템 개발 등 뿌리기업 지원 예산도 198억원으로 확대했다.
 
시스템반도체 육성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연구·개발 예산도 20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전력 인프라 구축 지원에도 200억원을 투입한다.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가신약개발사업에는 461억원, 백신 원부자재 생산 고도화 기술개발에는 6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차량 기술과 인공지능(AI)·빅데이터·ICT 기술 융합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기술개발과 테스트베드 구축에도 362억원, 미래차 전환을 위한 사업재편 및 친환경차 보급 지원에는 25억원의 예산을 올렸다.
 
산업 대전화기를 맞아 기업이 스스로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유망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재편 예산도 269억원으로 강화했다.디지털 사업재편 일환으로 데이터 표준화·실증 기반 마련을 위한 예산도 63억으로 잡았다.
 
중견기업의 혁신과 역량 강화를 위한 규모·특성별 맞춤형 연구개발(R&D) 추진에는 321억원, 지역 산업정책과 부합하는 비수도권 유망 중견기업을 육성에는 9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회 본회의에서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산업부 예산 추이.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는 4조7280억원을 투입해 저탄소·분산형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에너지시스템 전반의 혁신과 신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신재생에너지보급지원 예산은 3214억원이 편성됐다. 신재생에너지금융지원 융자 예산은 6590억원으로 올해 5340억원보다 1250억원 늘었다. 재생에너지 관련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R&D 예산도 2972억원으로 증액 편성했다.
 
수소 생산·유통·활용 전주기에 걸친 생태계 구축에 128억원, 민간의 대규모 액화수소 출하 시기에 맞춰 수소충전소 시설·설비 안전기준 마련에는 42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수소경제 조기 구현을 위한 예산이다.
 
전력망 안정화, 태양광·연료전지 등 분산자원 기반조성과 지능형 전력망 R&D에는 16억원의 예산을 올렸다. 대용량 고압 모듈형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의 실계통 적용·실증에는 38억원을 투입한다.
 
산업단지 내 기업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감축을 위한 클린팩토리 구축 예산도 236억원으로 33억원 증액했다. 산업계 혁신적 탈탄소 R&D 예산은 1561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제조업 친환경화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효성 높은 정책을 확대하고, 무역 안보 및 통상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939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코로나19 이후 기업의 혁신성장과 경제활력 제고를 촉진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며 "신속한 예산집행을 위해 사업계획 수립 등 집행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회 본회의에서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뉴스토마토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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