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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비트코인 14만6000달러까지 간다"
현재 적정가는 3.5만 달러…가격 변동성 해소 관건
2021-11-04 14:47:39 2021-11-04 14:47:39
[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세계 최대의 투자은행인 JP모건이 비트코인의 장기 목표가격으로 14만6000달러를 제시했다.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JP모건이 비트코인의 장기 목표가격을 14만6000달러로 제시했다. JP모건은 한정된 수량으로 희소성을 갖고 있는 비트코인이 점차 금과 경쟁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JP모건의 전략가인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는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인플레 헤지 수단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파니기르초글루는 또 기관투자가가 포트폴리오에서 금보다 비트코인을 선호하기 시작할 경우 장기적으로 14만600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현재 가격(약 6만3000달러)보다 130% 높은 수준이다.
 
비트코인의 엄청난 변동성이 문제다.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 목표 가격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변동성 문제가 먼저 해소돼야 한다고 JP모건은 분석했다.
 
JP모건은 현재로서 적정한 비트코인 가격으로 3만5000달러를 제시했다. 다만 변동성이 다소 해소되는 추세라며 내년에는 7만3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이면서도 "올해 여름과 같이 3만달러 밑으로 폭락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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