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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상고, 경찰·부사관행정과 신입생 모집
2021-11-03 17:07:25 2021-11-03 17:07:25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경기상업고등학교가 경찰학과 및 부사관학과를 신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3일 서울시교육청·경기상고에 따르면, 경기상고는 오는 23일에서 다음달 1일까지 7개 학과에서 2022학년도 신입생 200명의 모집 신청을 접수한다.
 
이 중에서 오는 2022년 신설되는 학과별 모집 인원을 보면 경찰행정과 20명, 부사관행정과 20명, 스포츠경영과 40명이다.
 
경찰행정과는 학교가 위치한 지역 특성이 반영돼 서울 최초로 만들어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경기상고 근방에는 경찰청이 있다"며 "아무래도 특정 시설의 접근성이 높을 경우 학교는 MOU를 통해 해당 시설과 산학협력하거나 지역 자원을 활용하기 더 쉬워진다"고 설명했다. 이대우 경기상고 교장도 "학교 주변 중학생들의 장래 희망 중 경찰 선호가 높은 편"이라면서 "경찰청, 동국대, 해커스와 MOU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부사관행정과는 10여년전부터 장교 출신 동문이 꾸린 부사관 동아리가 신설 기반이 됐다. 동아리에는 방과후 재학생 10~20명이 체력훈련 및 시험 준비 등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만 부사관 5명이 임관했다.
 
경찰·부사관·공무원 등 준비반에는 수강료, 교재, 인터넷 강의 등 학습지원에 쓰일 1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외에 해외문화탐방 1250만원, 입학장학금 최고 600만원 등을 지원한다.
 
경기상업고등학교는 오는 23일부터 신입생 200명의 모집 신청을 접수한다. 사진은 모집 관련 이미지. 사진/경기상고 홈페이지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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