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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글로벌 차트 개설 1주년…최다 1위 BTS
2021-09-29 17:18:40 2021-09-29 17:18:4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미국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최다 1위를 기록한 가수는 방탄소년단(BTS)으로 집계됐다. 
 
빌보드는 28일(현지시간) 글로벌 차트 신설 1년을 맞아 MRC데이터와 함께 결산 보고서 '글로벌 뮤직 앤 차트 리포트'(Global Music and Chart Report)를 공개했다.
 
빌보드는 미국을 제외한 세계 인기곡 흐름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등 두 가지 글로벌 차트를 신설했다.
 
글로벌 200 차트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 200여 개 지역에서 수집한 스트리밍과 다운로드(음원 판매) 수치를 기반으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한다. 글로벌 차트는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세계 전역의 인기곡을 가린다.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BTS는 총 52주 중 15주간 1위를 기록했다. '다이너마이트'로 8주, '버터'로 5주, '라이프 고스 온'과 '퍼미션 투 댄스'로 각각 1주씩 정상을 차지했다.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드라이버스 라이선스'(8주)와 '굿 포 유'(6주)로 통산 14주 1위의 올리비아 로드리고에 이어 2위에 올랐다. BTS '다이너마이트'는 두 글로벌 차트에 52주 내내 올랐다.
 
블랙핑크도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러브식 걸즈'와 로제 솔로곡 '온 더 그라운드'가 각각 1주간 1위 기록을 세웠다.
 
보고서는 "폐쇄적인(insular) 일본 시장과 달리 한국 가수들은 국경을 넘는 크로스오버에 집중해왔다. 한국 가수들은 최근 몇 년간 세계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BTS '버터'는 미국 빌보드 '핫100' 24위에 올랐다. 지난 5월 21일 발매된 이후 총 10주간 정상을 밟은 뒤에도 18주 연속 차트를 지키고 있다. NCT 127가 최근 발표한 정규 3집 'Sticker(스티커)'는 이번 주 ‘빌보드 200’ 3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Butter 글로벌 기자간담회. 사진/빅히트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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