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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상반기 영업익 864억원…SM그룹 편입 후 최대
2021-08-17 13:25:53 2021-08-17 13:25:53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대한해운(005880)이 올 상반기 SM그룹 편입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한해운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8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5% 늘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9% 증가한 4940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054% 급증한 868억원을 달성했다.
 
대한해운은 부정기선 선대 조정과 원가 절감, 고율의 차입금 상환이 상반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대한해운은 186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하며 재무구조 개선을 본격화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292%에서 207%로 대폭 낮아졌고 지난 6월 전자단기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3-'에서 'A3'로 상향조정 됐다.
 
자료/대한해운
 
대한해운은 1968년 설립된 벌크선 전문 선사로 지난 2011년 기업회생절차를 거친 뒤 2013년 SM그룹에 편입했다.
 
김만태 대한해운 대표는 "영업과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SM그룹 편입 이후 최대 이익과 5년 만에 최고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며 "외형 확대와 더불어 내실경영을 통해 지속적인 경영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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