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통근시간이 신도시 집값 '좌우'…수요 몰린다
1기 신도시 분당, 2기 판교가 집값 최고 시세
3기, 강남 접근 가능한 하남·과천에 쏠릴 듯
입력 : 2021-07-27 15:06:26 수정 : 2021-07-27 15:06:26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3기 신도시에 대한 사전 청약이 본격화된 가운데, 기존 수도권 신도시 중 가격 수준이 높은 곳들은 성남 지역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114가 1·2기 신도시 시세를 분석한 결과, 1기 신도시에서는 분당 아파트값이, 2기 신도시에서는 판교와 위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기 신도시 중 분당은 3.3㎡ 당 평균 3360만원 수준이었다. 이어 △평촌(2717만원) △일산(1875만원) △중동(1667만원) △산본(164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2기 신도시 중 아파트값이 가장 높은 판교는 3.3㎡당 4598만원을 찍었다. 두번째로 높은 위례신도시는 3.3㎡ 당 4134만원으로 확인됐다. 이외에 △동탄(2219만원) △파주(1695만원) △김포(1490만원) △양주(1298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1~2기 신도시 중 집값이 가장 높은 곳들은 경기도 성남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과 주요 업무시설 접근성 여부가 시세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선호는 3기 신도시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난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초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기 신도시 청약 알림 신청자의 지역 선호는 하남교산(20%), 과천(18%), 고양창릉(17%), 남양주왕숙(15%), 부천대장(14%), 인천계양(10%)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남 일대와의 접근성 등에 따라 선호 순위가 달라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 사전 청약을 앞두고 있는 3기 신도시 주변의 입주 5년차 이내 신축아파트 시세에서도 강남 접근이 용이한 하남이 3.3㎡당 324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 △고양(2741만원) △남양주(2653만원) △안산(2248만원) △부천(2087만원) △인천계양(1828만원) 순으로 확인됐다. 
 
부동산114는 “3기 신도시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만, 인근 시세 반영 조건에 따라 분양가는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라며 “본인의 자산과 소득 수준에 따라 가성비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사전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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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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