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꺾인 매수세…서울 집값 오름폭 둔화
전주 0.12%서 이번주 0.09%로…전세는 상승세 유지
입력 : 2021-07-16 14:38:00 수정 : 2021-07-16 14:38:00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서울 집값의 상승세가 꺾였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휴가철이 겹치면서 매수세가 다소 줄었다. 그러나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서울 외곽은 오름세가 여전했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주 대비 0.09% 상승했다. 상승곡선이 이어졌으나 오름폭은 둔화됐다. 전 주 변동률은 0.12%였다. 재건축 단지가 0.07% 상승했고 일반 아파트는 0.09% 올랐다.
 
상승폭이 줄어든 가운데 외곽 중심의 오름세는 지속됐다. 지역별로는 △노원(0.32%) △도봉(0.21%) △금천(0.19%) △구로(0.15%) △서대문(0.14%) △강동(0.13%) △중랑(0.12%) △강서(0.11%) △관악(0.11%)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 매매가격은 0.08% 상승했다. 교통망 확충 호재가 있는 지역과 저평가 지역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수원(0.19%) △의왕(0.17%) △오산(0.14%) △이천(0.14%) △안성(0.12%) △용인(0.11%) △평택(0.11%) 등으로 조사됐다. 
 
전세시장은 서울의 경우 상승폭 둔화 없이 전 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매물 부족이 계속되면서 전 주 대비 0.09% 뛰었다. △구로(0.21%) △강동(0.18%) △노원(0.17%) △관악(0.15%) △서대문(0.14%) △용산(0.13%) △금천(0.11%) △동작(0.11%) △강서(0.10%) △성북(0.10%)등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0.06% 올랐다. △의왕(0.15%) △이천(0.13%) △안성(0.12%) △파주(0.11%) △구리(0.10%) △하남(0.09%) △광명(0.08%) △시흥(0.08%) 등으로 나타났다. 
 
16일부터 사전청약이 진행되면서 무주택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지만 시장의 주택 수요를 모두 흡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신혼부부가 대상인 신혼희망타운과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또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의 경우 교통망 호재가 있거나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의 기존 아파트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사전청약만으로 서울 집값의 안정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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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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