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이사회 내 ESG 위원회 신설
14일 이사회 개최…위원장에 신미남 사외이사 선임
ESG경영 최고 심의 기구…전략 수립·중장기 목표 심의
4일 임시주총서 사외이사 4명도 신규 선임…여성 2명
입력 : 2021-06-15 08:52:37 수정 : 2021-06-15 08:52:37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LG에너지솔루션(LGES, 분사 전 LG화학(051910))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위원회를 신설한다. 
 
LG에너지솔루션 전시회 관계자들이 지난 9일 '인터배터리 2021'에서 파우치형 배터리인 롱셀(Long cell)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15일 LGES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내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ESG 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 기구로 환경, 안전, 사회적 책임, 고객가치, 주주가치, 지배구조 등 ESG 분야의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목표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회는 사외이사 전원(신미남, 여미숙, 안덕근, 한승수 이사)과 사내이사인 최고경영자(CEO) 김종현 사장 등 5인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신미남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ESG 위원회는 ESG 경영 활동에 대한 계획 및 성과 등을 분석하고 ESG와 관련해 중대한 리스크 발생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위원회의 경우 반기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수시로 개최한다. 
 
LGES은 이번 이사회에서 △내부거래위원회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설치에 대해서도 결의했다. 
 
내부거래위원회는 내부거래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공정거래법상 사익편취 규제 대상 거래 △상법상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과의 거래 △기타 법령상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내부거래 등을 심의한다. 
 
내부거래위원회는 사외이사 3인과 사내이사인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창실 전무 등 총 4인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여미숙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이 외에 이사회는 내부 통제와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정당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설립하기로 결의했다. 
 
감사위원회는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에는 한승수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는 사외이사 2인(안덕근, 신미남 이사)과 기타비상무이사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에는 안덕근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LGES 관계자는 "전 ESG 영역에 걸쳐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LGES은 지난 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미남 전 케이옥션 대표, 여미숙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승수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 바 있다.
 
신 전 대표는 듀산퓨얼셀 BU 사장 및 맥킨지 컨설턴트를 역임한 신재생 에너지 업계 전문가로 에너지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기술과 산업 트렌드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 교수는 서울 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낸 법률 전문가로 컴플라이언스 분야에서 심도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교수는 글로벌 통상 분야 전문가로 글로벌 경영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 교수는 회계·재무 분야 전문가로 관련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LGES의 재무건전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LGES은 사외이사 4명 중 절반인 2명(신미남, 여미숙 이사)을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하며, 이사회의 다양성을 강화했다. 
 
LGES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과 전문성을 지닌 여성 전문가들의 이사회 참여를 확대해 이사회의 다양성 및 기업 가치를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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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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