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JYP K팝 플랫폼 '버블'…'위버스'·'유니버스' 3파전
입력 : 2021-06-07 15:39:10 수정 : 2021-06-07 15:39:1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K팝 팬덤 화력이 거세지면서 아티스트와 연계시킬 수 있는 플랫폼이 속속 등장하고 연합 전선도 나타나고 있다.
 
7일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디어유'가 운영하는 팬과 가수 간 프라이빗 메시지 '디어유 버블'(DearU bubble·이하 버블) 서비스에는 JYP엔터테인먼트 일본 걸그룹 니쥬(NiziU)가 합류한다. 
 
'디어유 버블'은 1:1 채팅 형태로 아티스트와 특별한 프라이빗 메시지를 주고받는 글로벌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이다.
 
지난해 출시 이후 해외 이용자 비중이 68%에 이른다. 현재 SM과 JYP를 비롯해 13개 회사, 총 150명 이상의 아티스트가 속해 있다.
 
니쥬의 합류는 지난 4일 JYP가 전략적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디어유의 지분 23.3%를 취득했다는 소식 이후 나왔다. 지난해 8월 두 회사는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위한 전문 회사 ‘Beyond LIVE Corporation’(BLC) 설립을 위해 뭉친 바 있다.
 
이번 SM과 JYP의 협력으로 K팝 팬덤 플랫폼은 하이브 '위버스', 엔씨소프트 '유니버스' 총 3파전의 경쟁 체제가 됐다. 
 
방탄소년단(BTS)가 소속된 하이브는 YG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기획사를 비롯해 이타카홀딩스, 유니버설뮤직 등 해외 아티스트들까지 라인업을 확보한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운영 중이다. 게임 회사인 엔씨소프트가 자회사 클랩을 통해 론칭한 '유니버스(UNIVERSE)'에는 현재 몬스타엑스, 오마이걸, 강다니엘 등이 속해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업계에선 당분간 인수 합병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해외 투어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서 온라인 콘서트, 협업 앨범 등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고 있는데, 소속 가수 라인업을 늘려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NiziU 일본 싱글 2집 'Take a picture Poppin' Shakin' 이미지.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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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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